5년간 기업유치 1195개로 2만2613명 고용이 견인 역할

 지난 5년동안 충남 천안시에는 타 지역에서의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3만8000여 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유치로 인한 고용인원 증가가 유입인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타 지역 유입인구는 4만7547명, 2016년 4만9238명, 2017년 5만856명, 2018년 5만3650명, 2019년 9월 말 현재 3만6442명 등 모두 23만7733명이다.
 전출 인구는 2015년 4만4191명, 2016년 4만704명, 2017년 3만9982명, 2018년 4만1638명, 2019년 9월 말 현재 3만3188명 등 19만9703명으로 5년동안 전입인구가 3만8030명이 많다.
 이들 타지 전입자들이 동남구 지역으로 이전한 것은 7만6137명이지만 개발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북구 지역으로 전입한 것은 15만8596명으로 주거와 생활여건이 더 좋은 서북구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천안시 인구 수는 60만5776명에서 지난 9월 말 현재는 65만1090명으로 4만5314명이 증가했고, 이 기간동안 타 지역 전입인구 증가 수가 3만8030명으로 나타나 자연 사망과 출생인구 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기업유치와 관련된 고용창출 효과가 인구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015년 237개, 2016년 213개, 2017년 279개, 2018년 259개, 올해 207개 등 모두 1195개 기업을 유치해 2만2613명을 고용해 가족을 동반해 천안으로 전입하는 경우를 감안하면 기업유치로 인한 인구증가가 이어졌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들 1195개 기업이 657만㎡의 부지에 3조6318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박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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