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충남대 백마홀에서 고교학점제 인식 제고를 위한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초·중·고 학부모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는 고교학점제 정책을 이해하고, 고교 교육에서 학생 성장 중심의 개별화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자녀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핵심역량을 길러줄 수 있도록 학부모 역량을 함양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먼저 오기영 충남대 교수의 '고교학점제 운영에서 학부모가 자녀를 바르게 키우는 교육 방법'을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이어 김경모 대전보건대학 교수의 '자녀에게 알려주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건강 비법'을 주제로  강의 및 실습이 진행됐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내년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하고, 2022년 특성화고에, 2025년 일반계고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학점제 도입에 따라 3년간 학업 설계 상담으로 진로 탐색 과정이 강화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로 학생의 자율과 책임 교육이 더욱 중요시된다.
 이송옥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학부모님의 정책 이해 공감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연수와 학부모 요구를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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