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40·銀 33·銅 12 총 85개 메달 획득
매년 한국新 갱신 … 올해 34개 달해

▲ 39회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우승하며 9년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충북 장애역도선수단과 임원, 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선수단이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데 기여한 종목 중 하나가 역도다.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12개등 모두 85개의 메달을 획득, 전 종목 중 최다 메달을 안겼다.

메달 수에서만 앞선 것이 아니라 충북 장애역도 선수단은 우리나라역도 역사를 해마다 갈아 치우고 있다.

충북은 2011년도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2019년까지 9년째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신기록도 해마다 장애전국체전에서 전국 최다 작성의 신화를쓰고 있다.

올해 39회 대회에서도 한국신기록이 무려 34개가 쏟아졌다. 타 시도에서도 한국신기록이 다수 나오지만 충북은 단연 압도적이다.

대회신기록도 5개를 기록했다.

충북 장애 역도선수단 박훈 감독은 "충북 장애인 선수단은 실업팀이 2013년에서야 창단됐다"며 "선수 4명에 감독 1명으로 시작해 유도회관에서 종합운동장 트레이닝장으로 옮기며 고전하며 훈련에 임했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점차 늘고 지도자(코치)들이 열정을 갖고 훈련하면서 안정을 찾으면서 매년 우승의 업적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소속 기업들의 지원과 코치들의 노력,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 참여 등이 융합돼 이룬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한국신기록 선수는 최근진(3개·충북장애인체육회), 장동만(1개, 충북장애인체육회), 김승지(3개·충북장애인체육회), 황상훈(3개·일반), 신윤기(여·3개·충북장애인체육회), 최희준(여·3개·충주성심학교), 김은동(3개·일반), 김윤회(3개·파워로직스), 최은경(여·1개·제천 청암학교), 백경옥(여·1개·청암학교), 김민지(여·3개·일반), 송승현(2개·모태안산부인과), 최단비(여·1개·파워로직스), 전근배(1개·음성장애인체육회), 이지연(여·3개·에코프로) 등이다.

대회 신기록 선수는 황유선(3개·충북장애인체육회), 이동섭(2개·일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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