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문인협회 회원인 김현순 시인(사진)이 두 번째 시집 '그린나래'(예술의숲·122쪽·2019)를 출간했다.

지난 2007년 첫 번째 시집 '긴 치마를 입고 걸어보라던'을 펴낸 후 12년 만인 두 번째 시집에는 '윤슬' 등 작품 75편이 수록됐다.

김 시인의 시는 사물에 관한 느낌을 감추거나 꾸미지 않고 솔직·담백하게 풀어낸다. 전체 5부로 나뉜 이번 시집에는 자연에 대한 노래를 비롯해 텃밭을 가꾸며 쓴 작품들도 수록됐다.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2003년 문학저널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청주문인협회와 내륙문학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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