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드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0일 태풍 이후 수해 복구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가을철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인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0~11월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태풍 피해지역의 경우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예방키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가을철에 발생한다. 신증후군 출혈열 및 렙토스피라증은 60% 이상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예방수칙 준수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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