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여건 변화에 맞게 재지정 필요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된 도시재생 전략계획(2016~2025년)을 재수립한다.

 시는 대규모 개발 위주에서 도시 성장 관리·복원 측면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변함에 따라 도시재생 전략계획 재수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국가적 차원의 예산 지원과 도시재생 여건 변화에 맞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략계획 재수립 과정은 현황조사와 공청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전문가 자문,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8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 도시재생은 지난 2016년 성내·성서동을 시작으로 2017년 지현동, 2018년 문화동에 이어 올해 수안보면과 교현안림동 등 총 5개 지역에서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도 당초예산에 용역비를 반영하고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재수립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시 전역의 도심 쇠퇴도와 지역 특성에 맞춰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새로 지정하고, 사업 우선 순위를 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중앙정부 정책과 지역 현실 여건 변화에 부응하도록 사업계획을 세분화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대상지 선정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략계획 재수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읍ㆍ면 지역까지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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