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 100세 건강 공동체 만들기 우수정책 인정

[논산=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의 주민 주도형 사업인 '나도 이웃도 건강한 동고동락 100세 건강 공동체 만들기'가 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공모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각양각색의 주민자치 사례가 400여 개가 응모됐다.

 논산시는 제도정책 분야에서 우수 사례로 선발됐다.

 '나도 이웃도 건강한 동고동락 100세 건강 공동체 만들기'는 지난 2017~2018년 건강 측정 및 설문 결과 분석을 통해 지역 내 7곳을 건강취약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읍·면·동 별로 각기 다른 건강 문제들이 나타남에 따라 마을의 건강 문제에 주민이 관심을 갖고 이웃과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이 사업을 기획했다.

 주민이 원하는 건강사업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건강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력 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100세건강위원회를 구성, 지역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사업을 개발하고 수행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왔다.

 평가 결과 논산시는 지역사회 자원들이 서로 협력해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100세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로의 돌보미가 돼주는 건강공동체를 구현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주민자치를 향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로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진정한 주민자치가 단계 별로 실현되고 있는 만큼 건강과 행복 역시 주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든든한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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