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대학교응급구조학과 4학년 윤소희 학생(사진)이 현장실습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적극 실시해 귀중한 환자의 생명을 살려내 충남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

 윤소희 학생은 2019년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4주간 공주소방서 신관119안전센터에서 실시한 구급차동승 현장실습을 수행 중, 7월 11일 새벽 구급출동 구급대원과 함께 출동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 병원도착 전 맥박이 돌아와 재활치료 후 퇴원해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윤씨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에 더 크게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2008년부터  심정지환자가 적정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퇴원후 완벽히 일상생활까지 가능할 경우 하트세이버로 인정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국민, 구급대원 등 소생에 기여한 모두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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