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저녁 7시, 이용재 음식평론가 초청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은 오는 29일 저녁 7시 3층 대회의실에서 이용재 음식평론가를 초청, 해설이 있는 인문학 '혼밥의 품격 : 전략적 접근'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혼자 밥을 먹는 행위를 일컫는 '혼밥'이라는 신조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른바 혼밥족의 품격 있는 식사를 위한 전략적 접근법과 다양한 방법론을 알아본다.

또 주부에게 집중된 가사노동을 분산하고 다양한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출간한 '한식의 품격'은 한식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한식 현대화 전략을 제시하는 등 파격적인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외식의 품격' , '냉면의 품격' 등을 펴냈고 '실버 스푼' , '철학이 있는 식탁' 등을 번역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다양한 '혼밥' 방법론을 알아봄으로써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고상하게 '혼밥'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연 신청은 21일 10시부터  국립세종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선착순 100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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