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회단체 처음으로 대표단 구성, 대전 서구 국제우호도시 온령시 방문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한적십자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회장 조산구)가 22~26일 4박 5일 일정으로 민간사회단체 처음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서구의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절강성 온령시 온령시적십자회를 방문한다.

대표단(단장 이래권 서구자치행정과장)은 양국 우호도시 적십자봉사회 업무교류행사를 비롯해 온령시 적십자회 응급구조센터의 해상 및 육상 사고 구조구급훈련을 참관하고 송문진 100세 노인 세대를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온령시 가하요양원 방문 봉사활동 등 온령시적십자회와 다양한 분야에서 우의증진 활동을 벌인다.
장종태 청장은 "서구는 온령시와 13여 년간의 우호 교류를 바탕으로 더욱 심도있고 실질적인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절강성의 남동쪽 해안가에 위치한 인구 120만명의 상공업 거점도시로 지난 2006년 12월 대전서구와 우호도시 관계를 수립했다.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 온령시 예술단 공연, 방중 배드민턴동호회 친선경기 및 한·중 국제사진전을 겸한 10주년 기념행사를 온령시에서 개최하는 등 다방면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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