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2개 현장 불시감독 실시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천안고용노동지청은 21일 건설업 사망재해 중 가장 다발하는 추락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2개소 위험현장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월 현재 충남 천안ㆍ아산ㆍ당진ㆍ예산지역 건설업 사고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이중 추락으로인한 사망자는 66.6%, 10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불시감독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주택, 상가 신축공사 등 중ㆍ소규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외벽 작업발판(외부비계),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근로자 안전장구 착용여부 등 추락 예방조치 여부에 대해 집중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감독결과, 추락재해 예방 안전조치 위반사항과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거나 착용하지 않은 경우 작업중지, 사법처리 등 엄중하게 행ㆍ사법조치할 방침이다.

 권호안 지청장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고가 추락에서 기인하는 만큼 추락재해 근절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재해발생 유형을 분석하여 맞춤형 감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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