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학생수련원 제천분원 준공식에서 홍민식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학생수련원 제천분원이 새 단장을 한 뒤 다시 문을 열었다.

제천분원은 21일 홍민식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이상천 제천시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992년 4월 개장해 지역 학생들의 학생 야영 수련활동 장소로 인기가 높았던 제천야영장은 2010년대 초반부터 시설 노후와 기반여건 부족 등을 이유로 일선 학교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노후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복합건물 1동(푸른 바람 맑은 숲), 숙박 12동(숲속의 집), 연수동 1동(들꽃마을) 신축하고 복합건물 안에는 강당, 취사장, 세미나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 기존 학생들이 캠핑했던 야영장을 재정비해 최적의 수련활동 공간으로 만들었다.

제천분원은 학생 마음 수련 활동, 학생 현장체험학습 통합지원, 가족성장 마음 수련 활동, 제천 안전체험관과 연계한 마음 수련 활동, 교직원 힐링 직무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 단체는 언제나 이용 신청이 가능하고, 1박2일과 2박3일 숙박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권용주 원장은 "충북교육가족의 '숲과 함께 숨 쉬는 행복 배움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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