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일반
文대통령 지지도, 조사기관 따라 엇갈려한국갤럽 전화면접 "39% 하락"
리얼미터 자동응답 "45% 반등"
이득수 기자  |  leeds2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21  19:14:41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조사방법에 대한 신뢰도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긍정평가)가 전주보다 4%p 하락한 39%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17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갤럽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반면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6%p 오른 45.0%로, 오히려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유권자 2505명 대상으로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다. 

조사기관 별로 어느정도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 처럼 '추세' 자체가 극명하게 정반대의 결과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에 대한 두 조사기관의 발표 결과가 이 처럼 크게 엇갈린 것은 조사방식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갤럽은 조사원이 전화를 걸어 직접 묻고 응답하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리얼미터는 자동응답 (ARS) 조사 방식을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응답의 경우 △전화면접보다 이념적으로 양극단에 있는 정치 관여자와 적극 참여자의 응답이 더 많을 수 있고, △중도층이나 정치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은 자동응답 조사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자동응답 방식이 전화면접에 비해 중도층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각 여론조사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조사대상자 전체를 뜻하는 모(母)집단의 구성이 이념과 지역적 특성이 달라서 불가피하게 편향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득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