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를 위한 ICT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하는 '충북혁신도시 가족 초청 ICT 체험 축제'를 연다.

　민관 상생·협력과 지역 발전의 가치 실현을 위한 이번 축제에는 충북지역 어린이부터 초·중·고·대학생, 이전 공공기관 직원 가족 등 일반인까지 5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3D펜으로 3D 형상 만들기 △코딩으로 로봇 탈출하기 △나도 앱 개발자 △드론 항공 촬영 △VR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ICT 신기술 및 DIY(Do It Yourself) 메이커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총 9개의 체험 부스를 비롯해 아동 심리 검사와 부모 양육자 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부스로 운영된다.

　또 충북지역 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의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초청해 NIPA 임직원으로 구성된 'IT나누미 봉사단'이  ICT 신기술을 소개하고 체험을 도와준다.

　김창용 원장은 "NIPA가 갖고 있는 ICT 역량으로 이전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라며 "어린 시절 고무 동력기를 만들었던 아버지(아날로그) 세대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자녀와 함께 '전동 글라이더'를 조립하면서 옛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IPA 야외 운동장과 무한상상실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3-931-5155·51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