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남 국제 우호도시협력 발전대회 낙양 제2회 세계고도포럼 참가

[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중국 산동성의 항구도시 연대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하고 기업투자 및 관광객 유치,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중국 연대시와 우호교류 결연을 추진해왔다. 양 도시는 2015년 11월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업투자유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교류협력 방문이 지속돼 오다가 4년 만에 우호도시 결연의 결실을 맺었다.

 
 연대시는 산동성 최대의 어업기지를 갖춘 탄탄한 경제 중심지로서 인구는 650만명으로 산동성에서 두 번째로 큰 공업도시로 알려져 있다.

 
 군은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산시-중국 웨이하이 간 최단거리 국제여객 정기항로 개설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번 우호도시 결연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을 오갈 수 있는 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올해 안에 중국 연대시에서 관광객 유치와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관광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국제도시 우호협력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연대시를 방문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우호도시 결연 체결을 계기로 민간교류를 비롯한 관광객 유치,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진비 연대시시장에게 부여군 방문을 요청했다.

 한편 박 군수 일행은 지난 18일 중국 낙양시에서 개최된 2회 세계고도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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