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보전 및 규방공예 공로 인정받아 규방공예 부문 대상 수상 쾌거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전통규방공예연구회 주경자 명인(사진)이 '5회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에서 문화유산보전 및 규방공예 교육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은 국가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조적이고 미래 지향적 리더십을 발휘해 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주 명인은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규방공예 교육을 통해 규방공예에 입문했으며 모시직조, 모시쌈솔, 모시규방공예에 특출한 기예와 탁월한 솜씨를 바탕으로 각종 경연대회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얻은 바 있으며 규방공예 강사로서 다수의 출강과 교육을 통해 규방공예 기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한국 예술문화명인(모시쌈솔 대한민국 1호)으로 선정돼 전통문화유산 보존·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로가 인정돼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

 주 명인은 "앞으로도 전통규방공예 기술의 대중화와 서천군의 아름다운 한산모시를 알리기 위한 모시쌈솔 전승, 교육, 전시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 전통규방공예 연구회는 옛 여인들의 기본 소양 중 하나였던 바느질을 전통규방공예라는 새로운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된 학습단체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07년 조직되어 현재 20명의 회원이 지역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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