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시책사업 발굴 등 내년 주요업무 공론의 장 마련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는 지난 21~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0 주요업무 구상을 위한 다함께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민간정책자문단, 민간위탁기관 종사자 등 구민과 공직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도 주요업무를 공유하고 주민의 시선을 더한 구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정책자문단은 구가 내년에 추진할 신규·개선 과제와 행정 비효율을 초래하는 사업의 감축 등에 있어 진단과 자문 역할을 담당했다.

첫날은 민선7기 전략목표 중 자치분권, 관광도시, 4차 산업에 해당하는 △유성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유성 멍때리기 대회 △주민생활의 거점공간으로의 행정복지센터 신축 △유성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나래이음 혁신교육지구」운영 등 기획실·홍보실·감사실·행정지원국·자치혁신본부 분야 업무가 중점 논의됐다.

22일에는 △다 함께 더 좋은「나눔거리 1호」조성 △저소득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지원 △여성 1인 사업자「안심 비상벨」설치 △3℃ 낮은 쿨루프(CoolRoof) 설치지원 시범사업 △힐링UP!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는 도시농업 △유성온천 특색음식 경연대회(가칭) 개최 △신중년 프로젝트 '5060청춘대학' 운영 △맘편한 도서대출서비스 운영 등 사회복지국·평생학습원 소관 업무를 다뤘다.

이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장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오아시스 같은 그늘막 좁은 인도에서도 누려요!! △공영주차장 입체화 공사 △새로운 어린이공원 조성 △2020 다 함께 건강한마당 행사 등 안전도시국·보건소 업무가 집중 논의됐다.

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97건의 과제를 민선7기 2년차 구정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민선7기 전략목표 달성을 통한 유성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구정비전을 향한 주요정책에 구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민간정책자문단이 제시한 의견들을 종합해 주요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그 결과를 내년 초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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