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암대학교와 업무협약, 스마트팜 인력양성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22일 스마트팜 교육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위탁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이번 앞서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조성사업의 대상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충남도내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2020년까지 0.8㏊ 연동형온실 2곳을 당진시 석문면 삼화리 일원에 조성해 청년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농식품부 사업규모는 전국30개소, 6ha로 개소 당 2000m2이며, 시는 이번에 10개소, 1.6ha가 선정돼 연동형으로 총1.6ha 규모의 임대농장을 조성한다.

 또한 협약을 맺은 연암대학교도 지난 해 농식품부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 지정돼 귀농귀촌과 후계농업인, 스마트팜 교육 등 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연암대학교와 손잡고 실습형 스마트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해 청년농업인을 양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청년농업인의 당진지역 유입과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자립형 스마트팜 원예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당진지역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창업확대와 더불어 지역 청년농업인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암대학교와 협력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원예단지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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