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 종곡초등학교는 22일 예술보따리 목공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목공체험학습은 학교교육과정 예술교육 활동의 하나로써 10월 한 달 동안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원목을 재료로 하였기에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며 창의력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5학년은 다용도 수납함을, 6학년은 스툴을 제작했다.

 목공체험에 앞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작품을 구상하여 제작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여,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싶은 생활용품을 토의를 통해 결정했다. 나무 자르기부터 조립하기, 사포질하기, 바니쉬 바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학생이 작품을 완성했다.

 목공 체험활동에 참여한 윤아소양(6년)은 "평소에는 체험할 수 없었던 목공체험을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한 번 만들어 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다음에 만들 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민섭 대표는 "처음이라 어려웠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 학생들에게 감동하였다. 친구들끼리 서로 돕고 협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학교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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