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 도마2동 마을공동체 도솔또바기 봉사단(회장 성차용)이 22일 매화경로당에서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추장 만들기를 통해 우리의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젊은 세대와 다문화가족 등에게 전통 장 담그는 방법을 전수했다.

새내기 주부 김모씨는 "한 번쯤 전통 장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배울 수 있어 매우 좋아요"라며 "다음에도 전통 장 만들기 행사가 개최되면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성창용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소외되기 쉬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는 여가시간의 즐거움을 드리고 다문화 및 새내기 주부들에게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장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도록 세대 간 교류를 이루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노옥자 도마2동장은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문화 가족 및 새내기 주부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교류하며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도마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