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포대·산물벼 매입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1만7287t(포대벼 1만1830t·산물벼 5457t)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수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물벼는 15.6%인 1181t을 매입했고, 포대벼는 현재 농가별 배정이 진행 중이다. 

배정이 끝나면 시·군, 읍·면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이뤄진다.

전체 매입량은 지난 해보다 396t 감소한 규모다.

2019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은 수매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별 매입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할 계획"이라며 "공공비축미곡 출하 시에는 수분함량을 13~15%로 유지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과 강우로 피해를 본 벼 매입을 위해 잠정등외 A, B, C 3개 등급으로 나누고 11월 30일까지 벼를 매입한다.

잠정등외 벼의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80㎏)을 벼값(40㎏)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등품 가격을 산정한 후 잠정등외 등급별로 결정한다.

충북도의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은 550㏊, 2508t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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