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태양광·화장품 등
2021년 예산 확보위해 가동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발굴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2일 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대학교수, 국책연구원, 유관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34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유기농, 신교통·항공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등 충북 6대 신성장동력을 비롯해 도정 전 분야에 걸친 신규 사업을 올해 말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정과제, 국가재정운용계획 등 정부 정책 방향을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중앙정부와 국회가 수긍할 수 있는 사업 타당성 논리도 개발한다.

도 관계자는 "위원회를 통한 사업 발굴 외에도 도와 시·군, 유관기관, 도정정책자문단, 도민 아이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2021년도 정부예산 신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예산은 5조9218억원이다. 올해 최종적으로 확보한 정부예산 5조4539억원보다 8.6%(4679억원) 늘어난 규모다.

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현안 사업비를 최대한 증액해 사상 첫 정부예산 6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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