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지난 21일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추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금년 국정감사 성적을D학점으로 평가했지만, D학점 국정감사 속에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준 모니터 추천 우수의원으로 성일종 의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모니터단은 전국 270여개 분야별 전문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단체로서, 올해로 21년째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회의 국정감사를 모니터하고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우수의원을 선정해오고 있다.

성 의원은 언론에서 '날카롭게 끈질기게 파고드는'질의자로 자주 보도돼 일찌감치 우수의원 선정이 예상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감에서 성 의원은 △총리실의 가짜뉴스 생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문제점 △금융위·금감원의 소극적인 조국일가 사모펀드 대응 △공정위의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방지 법안의 실효성 부족 △보훈처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미흡 △산업은행 구조조정 비판△자산관리공사의 조국일가 채권추심의 적정성 여부 △출연연구기관의 52시간 도입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성 의원은 "지난 3년 6개월 간의 의정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저 개인의 수상이라기보다는 저를 뽑아주신 서산태안 주민들께서 수상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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