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는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비한 시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책임기관의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협업기능 및 시민 스스로 재난에 대처 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해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날인 28일에는 재난관련 기관·단체 임무 역할 숙지와 협업대응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훈련과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29일에는 왕암동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실전대응능력 강화 현장종합훈련이 실시된다.

현장 종합훈련에는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3105부대 3대대 그리고 의용소방대, 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 등 12개 기관 단체, 제천시청 관계 부서 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다.

11월 1일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2개소에서 재난 취약계층 대상의 체감형 대피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훈련참여 유도를 위해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홍보하고, 현수막, 리플릿, 입간판 등을 제작 배부하여 생활 밀착형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장승호 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체험형 훈련으로 지역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초동대처 능력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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