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교조, 고용노동청 농성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전교조 충북지부가 법외노조 취소를 요구하며 24일부터 서울고용노동청 농성에 들어간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3일 성명을 내 "24일은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지 6년 되는 날"이라며 "조합원들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리는 결의 대회에 참가해 노동기본권 쟁취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의 해직교사 2명을 포함한 34명 해고자들은  지난 21일부터  고용노동부장관 집무실이 있는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농성 중이다.

이 단체는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5개월이 지났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소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지금 당장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고 해고자를 원직복직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해고자들의 면담과 답변 요구에 신속하고 성실하게 응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24일 '법외노조 취소 촉구 결의대회'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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