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서원대,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콘퍼런스
소비자 맞춤 원료 소재·개발 연구 동향 등 논의

▲ KTX오송역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주최하고 서원대학교가 주관한 '5회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콘퍼런스'가 23일 KTX오송역 2층 컨벤션홀에서 화장품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동남아·유럽·중국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트렌드인 맞춤형 화장품 제도 도입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소비자 맞춤형 원료 소재 및 개발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1부는 경기열 서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최신 글로벌 화장품 연구의 최신동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피야왓나타나스파 영국 부츠 태국 지사장의 동남아 시장에서 소매점들이 성공하기 위한 혁신 프로세스 관리 △베로니카솔로도프 독일 엘레멘티 스페셜티스 수석연구원의 현장시현을 통한 직접 만들 수 있는 화장품 △왕민엔 북경무사전자상무유한공사(APU) 연구원의  중국 화장품 시장 동향 △가기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상해 지원장의 중국의 맞춤형 화장품 시장 동향과 진출 방안 등이 발표됐다. 

2부는 제주대학교 윤경섭 교수가 좌장으로 '맞춤형 화장품 시장 동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세규 ㈜인코스팜 이사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대비해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을 일컫는 단어)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유서연 ㈜레파토리 대표가 맞춤형 화장품 소비자의 가치 인식에 따른 구매 동향을 전달했다.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는 "국내외 화장품 산업의 기술교류와 정보교환 등 상호교류의 장이 돼 충북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4일은 천연·유기농화장품 국제컨퍼런스와 할랄인증 설명회, 25일은 코스메틱 콘서트, 26일은 중국위생허가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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