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오는 11월 2일 괴산자연드림파크 1단지에서  (재)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한의원&치유센터 오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재단 오픈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 정의당 이영실 경남도의원,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유영우 상임대표, 일본생활협동조합연합회 후지이 요시츠구 전무를 비롯해 3000여 명의 사회적경제 관계자와 소비자, 생산자, 지역주민이 참석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 갈 재단 활동의 시작을 축하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재단 오픈 커팅식과 축사, '치유와 힐링' 주제의 뮤지컬과 음악공연, 재단 시설인 치유센터 내 치유공간과 한의원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 생산자협동조합인 '파머스쿱', 자연드림파크를 관리하는 '오가닉메이커협동조합' 등이 설립한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은 건강한 먹거리의 우수성을 연구·홍보해 국민인식을 개선하고, 생산과 소비를 촉진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허가를 얻어 향후 △유해물질과 유기농식품에 대한 조사연구 및 학술발표 △유기농식품 우수성 정보제공 및 홍보·캠페인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운영 및 임상연구, 의료기관 개설 및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연구재단은 목적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으로 치료하는  한의원 과 자연드림치유센터를 개설, 운영한다.

 한의원은 생활습관질병(아토피, 비염, 고혈압, 당뇨, 비만, 난임, 갱년기 등)을 개인별 체질과 증상에 맞는 건강한 먹거리와 생활습관 변화로 치유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재발이 없는 100% 완치를 목표로 운영된다. 치유센터는 한의원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맞춤형 생활습관 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활습관 관리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자연드림 힐러'가 프로그램 참가자의 일상을 꾸준히 관리한다. 2020년에는 건강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생활습관질병을 치료하는 병원과 일상에서도 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도록 돕는 검진센터가 개설, 운영될 예정이다.

 연구재단 상형철 이사장은 "이번 재단의 설립으로 건강한 먹거리의 효능을 연구, 검증하고 나아가 개인과 사회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건강한 식습관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치유와 힐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의원은 오는 11월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며, 사전예약(☏1833-5753)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치유센터는 12주간의 '치유학교' 프로그램부터 1박 2일, 1일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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