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단양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26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9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 방성주 지휘자의 지휘아래 현란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초청팀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된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매포읍 주민자치 색소폰 동호회의 섬마을선생님, 소양강 처녀 등 익숙한 곡의 색소폰 연주와 매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의 방송댄스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메인 프로그램으로 첼로스트 엄찬영의 'Concerto for cello no.2 3악장' 독주를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합주 앙상블 등 10여 곡이 연주된다. 

특히, 첼로 앙상블 연주에서는 귀에 익은 음악인 영화 '어벤져스 OST'와 미드 '왕좌의 게임' 메인테마곡이 연주되며 현악 앙상블에서는 'You raise me up'을 연주하며 감성풍만한 가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세빌리아의 이발사, 뮤지컬 지킬&하이드 이태리 칸초네, 라이온킹 등 오케스라 단원들의 바이올린·비올라·첼로 협연이 빚어낸 다채롭고 아름다운 선율도 선보일 예정이다.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한국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 오케스트라 공모로 출범해 정기연주회 외에도 세종문화회관, 스탠퍼드 대학 공연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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