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ha 365건의 농작업 지원, 영세고령농에게 큰 도움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령농가 170가구 △영세농가 184가구 △장애인농가 7가구 △국가유공자 4가구 등 총 365농가 41ha의 농경지에 농작업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수확기, 배토기, 로터베이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경운, 로터리, 두둑형성, 정지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우수한 전문 인력이 농기계를 활용해 직접 작업에 나서는 직접지원 시책을 추진, 영세고령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농작업 지원 사업은 △남성 농업인 75세 이상 농업인 중 밭 면적 0.5ha 이하 △65세 이상 여성 1인 농업인 중 밭 면적 0.5ha 이하 △국가유공자 △기초 생활수급자 △장애인농가 △공익 목적의 노인회 농지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작업료는 3.3㎡당 100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업 15일 전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41-670-5086)로 신청하면 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일손지원을 실시하는 등 영세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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