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청와대는 24일 북한 김정은이 금강산 관광지구를 찾아와 ‘남측 시설들을 남측과 합의해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와 관련,  ‘북한이 미국하고는 확실히 이제 연말까지 대화의 문을 열면서 우려에 대해서는 완전히 닫았다’는 지적에 대해 “문이 닫혀 있지 않는데 왜 닫혀 있다라고 보시는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난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어제 금강산 관광만 봐도 전에, 전 정부에서 해왔던 우리 남북 대화의 결실들이 완전히 닫힐 위기인 것 같은데, 청와대는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지금 북미도 그렇고, 우리 한국도 마찬가지고, 모든 것들이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완료가 됐거나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또 ‘오늘(24일) 한국은행에서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라고 발표했다. 잠정치이긴 한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성장률 추상하면 2% 성장률 달성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정의 조기 집행으로 지금 정부가 경제에 투입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고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 관계자는 “‘급감했다’라고 보이려면 전분기 대비해서 마이너스로 가야 되는 것”이라며 전분기인 2/4분기에 1.2%라는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3/4분기에 0.2%늘어난 것을 급감이라고 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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