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라이온스클럽(회장 최태환)은 지난 25일 진천군노인복지관 강당에서 한글을 수강하는 노인 40명과 클럽회원 20여명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 생애의 봄날' 행사를 열었다.

 경제 사정 등으로 학교 공부를 못한 노인들이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 노인들이 '훈민팀'과 '정민팀'으로 나눠 퀴즈를 풀고 신발던지기, 공굴리기, 대동놀이 등 운동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최태환 회장은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리고 격려를 하기 위해 노인복지관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게 됐다"며 "회원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천=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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