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한국체대 진천캠퍼스 유치를 위한 관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와 안용규 한체대 총장은 진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진천캠퍼스 조성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부지 선정을 비롯해 캠퍼스 조성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군은 이에 따른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한체대는 학교 인력풀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한체대 진천캠퍼스 유치가 군이 전국적인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촌과 연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한 학생 인구유입과 교육시설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기회 등 지역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섭 군수는 "국내 유일 스포츠 국립대학인 한체대 캠퍼스가 진천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한체대 진천캠퍼스 건립 사업이 안정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용규 총장은 "오늘 협약식이 진천군과 한체대 모두의 발전을 이끌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한 내용들이 성실히 이행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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