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지난 25일 이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노인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친자연적 장례문화를 비롯해 자연장지 조성사례, 웰다잉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모든 참석자에게 자기 자신의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해 보는 장수행복 노트작성 순서도 마련해 장례문화에 심도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화장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자연장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장례문화 선진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장(自然葬)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으로 경제적이면서도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천=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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