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 이용 등 전자조사방식 전면 도입으로 효율성·정확성 높여

 충북 괴산군은 지난 24~25일 이틀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괴산군 통계조사요원과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 조사요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성공적인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조사지침과 체계적인 현장관리 및 조사요령 등과 함께 태블릿 PC 전자조사(CAPI) 매뉴얼 및 사례를 통한 실습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조사(CAPI) 방식을 도입, 종이 없는 조사가 실현되는 만큼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져 현장조사 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내달 6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전국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4년 최초 도입 후 두 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5년마다 하는 인구주택총조사 바로 전 해에 실시된다.
 조사 기간에는 조사원들이 관내 거주하는 내·외국인 전체 가구(빈집 포함)를 직접 방문해 △거처종류 △거주가능 가구수 △주거시설 △농림어가 현황 △빈집 여부 등 12개 항목을 꼼꼼히 조사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 및 모집단 구축을 위한 표본틀을 만들고, 등록 센서스의 공표항목 확대 및 품질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 등 정부 주요 정책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다음달 6일부터 진행되는 가구주택기초조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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