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안용규 총장, 협력 내용 양해각서 체결
국대선수촌·복합센터 등 스포츠 메카 발돋움 기대

▲ 송기섭 진천군수(왼쪽)와 안용규 한국체대 총장이 지난 25일 한체대 진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에 한국체육대학교 진천캠퍼스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안용규 한국체대 총장은 지난 25일 한체대 진천캠퍼스 건립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한체대 진천캠퍼스 조성을 위한 태스크 포스(T/F)를 꾸려 부지 선정과 캠퍼스 조성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체대는 진천캠퍼스가 문을 열면 대학 인력풀을 지원,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건강 증진을 돕기로 했다.

진천군은 한체대 진천캠퍼스가 들어서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진천군이 추진하는 복합 스포츠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내 전국적인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진천에 들어와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군수는 "국내 유일 스포츠 국립대학인 한체대 캠퍼스가 진천에 들어서면 진천이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한체대 진천 캠퍼스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총장은 "진천 캠퍼스는 진천군과 한체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될 것"이라며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좋은 결실을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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