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니어 유니버스> 실버 진 이서현씨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70 평생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네요. 할머니에서 다시 여자가 된 것 같아 기쁩니다."

4회 시니어 유니버스 선발대회의 실버부 진을 차지한 이서현씨(74)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의류 디자이너 일을 30여 년 해 온 이씨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옷을 맞춰주던 삶에서 벗어나 이젠 자신이 직접 당당한 모습으로 본인 삶의 무대에 서보고 싶어 이번 시니어 유니버스에 참가했다고 한다.

현재는 세종시 연세초등학교에서 배움터지킴이로 일하고 있다.

그는 "바리스타, 장례지도사, 조경기능사를 하면서 정련된 제 모습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꿈·희망을 나누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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