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열 단양소백농협조합장(왼쪽 두번째)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자원봉사자 및 농협직원들이 26일 단양 홀몸노인 주거개선 작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6일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신청된 충북 단양군 영춘면 농가주택 3군데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도배전문가인 자원봉사자와 단양소백농협 임직원 및 영춘면 부녀회 회원 등 10여 명은 도배, 장판, 싱크대 등을 교체하고, 주방과 거실 등 집안 주변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곧 다가올 겨울철 추위를 대비해 가벽과 단열벽지 등도 설치했다.

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이 사는 허름하고 오래된 주택으로 도배와 장판이 낡아 보수가 시급했고, 외벽 손상도 심한상태였다.

이에 단양소백농협에서 농업인행복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집이 여기저기 낡아 곧 다가올 겨울철이 걱정이었는데, 덕분에 따뜻하고 쾌적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농협이 2017년 7월에 문을 열고, 농업인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말벗서비스와 생활불편해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말벗서비스는 콜센터 직원이 고령농업인, 홀몸어르신 및 취약농업인 등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드려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와 안정을 드린다.

생활불편해소서비스는 관할 지역농협이나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고령농업인 등이 생활불편을 호소하면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돌봄도우미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 및 전기수리, 주택개보수 등을 지원해 준다.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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