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2017년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큰 침수피해를 입었던 서청주교사거리 일원 교량 재가설 공사가 내년 6월 말 일부 준공돼 부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임시교량을 개설해 대체사용 하던 것을 내년 6월, 새로 완공되는 석남교로 교통 전환 할 예정으로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돼 차량 정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수해복구사업은 기존 교량 철거 후 교량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교량 상부 공사가 시행돼 내년 6월 말 석남교 전폭(8차로), 서청주교 반폭(6차로)이 먼저준공된다. 

서청주교의 나머지는 상호 교차 공사를 통해 철거 후 내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하는 교량은 교각 수를 대폭 줄이고 하천 폭이 넓어짐에 따라 교량연장도 길어진다. 

교각 수는 석남교의 경우 기존 7개가 2개로, 서청주교는 기존 2개가 1개로 각각 줄어 유수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설치해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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