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과즙 풍부'신화배'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농업기술센터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16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에서 박항석씨(사진·60·오송읍 오송가락로)가 출품한 배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배 산업 활성화와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행사로 배 주산지 24개 시·군에서 출품한 우수한 배를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심사를 거처 선정한다. 

박씨가 출품한 품종인 신화배는 신고와 화산을 교배한 국내육성품종중 하나로 주로 직거래로 판매돼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당도가 높고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육질로 뛰어난 식미를 가진 추석출하용 품종이다.

박씨는 오송읍에서 25년째 배 과수원을 경작하고 있는 과수 전업농으로서 매해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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