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 28일 괴산전통시장서 '비만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전개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보건소는 '2019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28일 괴산읍 소재 괴산전통시장에서 '비만 예방,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비만 예방의 날'(10월 11일)은 비만 예방을 위한 인식제고 및 교육·홍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가 제정한 날로, 10월 한 달간을 홍보 캠페인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부둘레 측정, 영양상담, 비만조끼 체험 등 비만 예방 관련 홍보와 함께 혈압·혈당 측정, 음주고글을 이용한 가상음주 체험, 이동 금연클리닉 등과 연계한 건강홍보관을 운영했다.

 지난해 지역사회통계 결과에 따르면 괴산군의 비만율은 33.5%로, 충북도(32.1%) 및 전국 중앙값(31.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등의 주요 발병 위험요인인 만큼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체중조절, 식이·운동요법을 통해 꾸준히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홍보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비만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하고, 생활 속 건강습관이 모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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