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반납 시 최초 1회 한해 1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 지급

[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 반납 시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증가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 할 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초 1회에 한해 1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원한다.

 또 고령운전자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고령운전자 보호표지 스티커를 제작해 무료 배부한다.

 이외에도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운전문화 조성을 위해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체험교육 실시와 교통안전에 관한 영상물 및 책자 등을 제작해 배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증평군의 인구는 3만7469명이며 75세 이상 인구는 2868명이다. 이중 운전면허소지자는 548명으로 전체인구대비 1.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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