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와 영남강철㈜가 올해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금산군은 올해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 선정에서 지역 내 업체인 금산흑삼㈜와 영남강철㈜가 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에서는 총 4개 업체가 지난 5월 신청한 결과 1차 서류 평가, 여름에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두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충남도는 지역 경제를 견인할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10개 기업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 업체가 신청했다.

 홍삼(흑삼) 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체인 금산흑삼은 부리면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에 있다.

 복수면 다복리에 소재한 영남강철의 주 생산품은 학생용 책·걸상 및 사무용 가구다.

 이 업체들은 재무구조 건전성, 기술 및 품질 관리 수준, 기술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일자리 창출 및 수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인정 받았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앞으로 6년 동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 시 1% 추가 금리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충남경제진흥원·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표준협회 등과 연계된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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