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ㆍ무학시장 상인 검진해 치료 지원

▲ 충주시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한 노인을 상대로 치매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치매안심센터가 다음 달 4일부터 한 달간 자유시장과 무학시장에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생업으로 인해 센터 방문이 힘든 자유시장 상인 300여 명과 무학시장 상인 120여 명 등 총 420여 명을 시장으로 직접 찾아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유시장은 매주 월ㆍ화요일, 무학시장은 금요일(장날과 겹칠 경우 전날 또는 익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검진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 치매 검진 대상자로 판정되면 센터에 등록되고,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치매환자로 최종 진단이 되면 치매 치료관리비(약제비), 위생소모품(기저귀 등)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승희 치매안심센터장은 “경로당과 복지관 등 지역사회 속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지속해 치매위험 없는 충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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