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과 간담회 가져
공공 물량 확대 건의

▲ 윤현우 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오른쪽 맨앞) 등 임원들이 28일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이차영 괴산군수(가운데), 괴산군 관계자들과 지역 건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8일 괴산군과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협회는 2분기 충북 건설수주액이 전년에 비해 40%이상 급감하고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6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북은 건설업체 대부분이 중소건설업체로, 타지역에 비해 체감 건설경기가 더욱 심각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공사 물량 확대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건설협회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종합대책'(4개년 32조원 투입)과 관련 노후 상·하수관 교체 전수조사를 통한 사업물량 확보와 △각종 개발사업시 지역건설업체참여 권장 △적정 품셈단가의 적극 반영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8일 괴산군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신규 산업단지(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지역 건설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건설활성화 조례개정 등 괴산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건의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에 대해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논의된 내용들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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