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다음 달 20일까지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지역 내 사육 중인 한우, 젖소, 사슴 등 우제류 가축이다.

 이번 하반기 접종을 받는 가축은 1066개 농가의 3만5836마리다.

 5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부여군에서 공수의를 통해 백신접종을 100% 보조로 대행해준다.

 5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백신 50% 보조를 통해 자체 접종을 한다.

 구제역 백신 접종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사육 마리 수를를 파악해 일괄 추진한다.

 별도로 신청하고 싶은 농가는 직접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접종은 발생 확산을 억제하지만 발생 원천 차단은 못 하므로 농가들의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이번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우제류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