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스스로 참여하는 대피훈련에 중점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는 3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국민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9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제413차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실시된다.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등으로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지진 발생 시 건물 안팎에서의 신속한 주민대피와 행동요령 등을 점검한다.

공공부분은 시 전역 공공기관과 학교, 공사·공단 등은 직장민방위대를 활용 의무적으로 대피훈련에 참석하고, 민간부분에서는 훈련 대상시설물을 자치구별 1곳씩 지정해 대피훈련을 참여한다.

특히 모든 시민은 지진대비가 생활화되도록 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지진발생 시 시민행동요령과 지진대피소 등을 평소에 익혀서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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