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 및 고추 재배 농가 찾아 일손 거들어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농협대전지역본부는 29일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권용제씨 농가(대전 중구 무수동)에서 한라봉 가시 제거와 고추밭에서 고춧대를 뽑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서대전농협(조합장 송용범) 등 범농협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농협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중앙회와 계열사, 농축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농가일손지원 등 영농현장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대전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와 법무부 협력 농촌인력지원 등 농협 자체사업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전용석 본부장은 "대전농협은 올해 농가 인력지원 목표인 약 7000명을 넘어 1만명 넘게 영농인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대전농협의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씨는 "농촌인구 노령화로 영농가능 인력이 부족해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농협에서 일손 돕기를 와줘서 큰 어려움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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