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금융의 날' 기념식
'서민금융·저축부문 각각 수상

▲ 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은 김영택 충주중앙신협이사장(왼쪽)과 정교순 청주신협 조합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택 충주중앙신협 이사장이 서민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청주신협 정교순 조합원은 저축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충주중앙신협 김영택 이사장은 1978년 충주중앙신협 설립을 이끌며 40여 년동안 다방면으로 신협운동에 참여해 왔다. 

특히 이사장으로 취임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 연속으로 △연체율 0%대, △신협중앙회 경영평가 중 자산건전성부문 1등급이라는 우수한 재무구조를 달성하며 2만 명의 조합원과 함께 지역의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표창을 받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지난 43년동안 조합 창립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역 신협운동에 봉사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다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조합원을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저축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청주신협의 정교순 조합원은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14년동안 꾸준히 저축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신협의 조합원 교육 이수 후, 예금과 저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정교순 조합원은 청주신협의 홍보위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도 명실공히 '저축전도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교순 조합원은 "신협 덕분에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서 너무 기분이 좋고 받은 만큼 주변과 나누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 7명이 대통령표창 등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민금융 부문 유공자로 △의왕신협 박세웅 상임이사가 대통령 표창 △미추홀신협 여선구 이사장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충주중앙신협의 김영택 이사장 △달구벌신협의 안재호 부장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동서울신협 강열선 조합원 △청주신협 정교순 조합원 △의정부 신우신협 배영순 조합원이 저축부문 유공자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김윤식 신협 중앙회장은 "금융의 날을 맞아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의미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서민금융을 선도해 온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상생하며 지역 경제의 건전성을 지키고, 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북돋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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