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위중한 상태인 모친 강한옥 여사(92)가 입원한 부산 모 병원을 찾아 문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모친이 노환으로 건강이 많이 위독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문병을 갈 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16일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주말을 포함해 총 사흘간 휴식을 취하며 부산에 사는 강 여사를 찾은 바 있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과 강 여사가 사는 부산 영도에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6일에도 헬기로 부산을 찾아 입원한 강 여사의 건강 상태 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