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증시험 평가회, 기계화 정식 시연

▲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30일 고구마 무균묘 기계화 정식 시연을 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30일 충주고구마 브랜드화를 위한 '무균묘 현장실증시험 평가회 및 기계화 정식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구마농가를 대상으로 무균묘 현장실증포의 생육ㆍ상품성ㆍ수량 등을 평가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정식 기계화 시연을 선보였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고구마 무균묘를 활용한 농가 씨고구마 자가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시험연구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고구마농가 무병묘 갱신 주기를 3년으로 확립하고,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고구마 플러그묘 재식 기계화 실험을 진행했다.

 기존 채소 정식기를 보완한 정식 기계화 시연은 고구마 무병묘 기계화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본격적인 무균묘 공급 및 기계화 정식 보급에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농업현장의 의견을 수렴, 그 결과를 현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고구마 무균묘 공급과 기계화 정식 기술을 통해 상품성 증대와 농가 노동력 절감 등 충주고구마 브랜드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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